[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 포동 산림인접지역에 건축물 화재로 인한 불씨가 번져 2월 14일 오후 2시 18분에 산불이 발생했다.
시흥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신속히 산불진화헬기 2대(시흥시 1대, 안산시 1대), 산불진화차 9대(지휘차1, 진화차3, 소방차5), 산불진화대원 80명(진화대원 25명, 공무원 15명, 소방대 30명) 가량을 투입해 42분 만에 주불 진화(전체 화선 제압)를 마무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흥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피해 면적을 0.033ha 정도로 추정하며 정확한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로써 산불예방진화대원 실전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및 산림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자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해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것과 더불어 산림 및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박정헌 시흥시 녹지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시길 바라며,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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