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보살핌재가노인복지센터(백금화 센터장)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외부 활동이 자제되고 있어 독거노인 및 취약노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아름다운 동행’외부 활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사과 따기 체험을 하며 사과가 익어 수확을 하는 과정을 통하여 계절의 변화를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마장호수를 산책하며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고 정서적 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체험학습에 참석하신 전00 어르신은‘80 평생 이런 체험은 처음이다. 자식들도 나를 이런 곳에 데리고 와주지 않는다. 이렇게 멀리 나온 것도 처음이다. 죽기 전에 또 한 번 올 수 있을까 싶어 다리가 아프지만 출렁다리까지 끝까지 다녀왔다. 정말 감사하다“라는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 김00 어르신은 ”자식보다 더 낫다. 내 평생 처음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번 ‘아름다운 동행’은 집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은 독거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경기도 파주까지 다녀온 장거리 체험이었지만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됐다.
보살핌재가노인복지센터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의 긴급지원뿐만 아니라 전화,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 및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지역자원 연계서비스, 사례관리를 통한 대상자 관리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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