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외국인복지센터' 오는 11일 개관 예정 외국인 새 보금자리 생기자 웃음꽃 활짝
시흥시는 지난달 18일 경기도와 시흥시가 지원해 건립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8월 준공)를 사단법인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주석, 이하 시자협)와 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일 개관식을 갖는다. 시흥외노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약 400평 규모로 이뤄졌으며 1층에는 간단한 식사와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가 있고, 2~4층까지는 각종 교육실과 운동방, 컴퓨터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3층에는?여러나라의 문화와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체험관과 이주민 자녀들이 방과 후 머물 수 있는 학습장과 놀이장이 들어서며 4층은 가정 폭력 등 위급상황에 처한 이주노동자들이 단기간 머물 수 있는 쉼터로 채워졌으며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보다 빠르게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이하 시흥외노센터)는 새 보금자리가 대표적 프로그램인 한국어교육부터 각종 상담과 교육, 회원 간 친목 도모활동까지 모두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센터측은? 공단 내 위치한 센터와 이주민 거주 지역의 지리적 간격을 줄이기 위해 주요 주거단지와 센터 간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컴퓨터 기초교육을 맡고 있는 남효진 교사(자원봉사자)는 “센터가 옮겨오기 전 컴퓨터 교실은 매우 열악했다. 시흥외노센터의 김영자 관장은 “앞으로는 외국인근로자는 물론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방과 후 활동 등 주중에도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93호 기사 2007.11.05 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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