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지역아동센터, 신천공원에서 기후위기대응 캠페인

“우리의 미래를 지켜주세요.”

유연숙 | 기사입력 2022/10/13 [15:04]
유연숙 기사입력  2022/10/13 [15:04]
실로암지역아동센터, 신천공원에서 기후위기대응 캠페인
“우리의 미래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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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어린이들의 목소리!

 

  © 주간시흥

 

실로암지역어린이센터(센터장 김득수)는 지난 10월8일(토) 신천공원에서 기후위기대응 캠페인에 나섰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플로깅활동으로 공원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하였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대응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캠페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의 ‘2022년 기후위기대응 어린이·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한 공모사업’의 지원을 통해 올해(2022) 4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실로암지역어린이센터의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로암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전문적인 기후환경교육과 아동권리교육을 이수하였다. 또한 미디어 전문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의견을 미디어를 통해 알릴 수 있는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 주간시흥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에서 진행한 [미래에서 온 투표] 시흥시장 후보들에게 환경 부문 공약 제안 및 전달식 참여, 지역사회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조사 및 메시지 전달, 플로깅 활동(신천천, 소래산 등), 자원재순환을 위한 아나바다 캠페인 운동,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최한 영상공모전인 NZ(net zero)챌린지 참여 등이 있다. 특히 NZ챌린지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정서원(14) 어린이는 ‘나 하나쯤’이 아닌 ‘나 먼저’의 의지로 앞으로도 기후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였고, 황예은(15) 어린이는 “기후위기로 피해보는건 결국 우리 어린이들이기에 앞으로 어린이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 모두가 함께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하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모두가 인지할 수 있도록 목소리 내겠다“고 밝혔다.

 

  © 주간시흥

 

실로암지역아동센터 김득수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활동을 할수록 변화되는 사람들의 모습(학부모)과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지역사회 주민)을 통해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변화에 주목했다. 또한 “기후환경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권리주체자로 활동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프로그램 운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실로암지역아동센터는 오는 11월 12일(토)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열리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에서 주최하는 [2022년 기후위기대응 어린이·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한 공모사업 성과 공유회]에 참여하여, 그 동안의 활동 경험에서 도출해낸 어린이를 위한 기후환경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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