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최근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이후 전국적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여주․이천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하여 경과보고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1월 13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학교폭력관련 보고회를 가졌다.
교육위에서는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여주지역 학교폭력 관련건에 대하여 보고받고, 이천소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장애학생에 대한 폭력사건은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학교폭력 예방대책 및 추진계획에 대하여는 총괄적으로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통해 각각 보고를 받았다.
계속하여 질의․답변을 통해 의원들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간 유기적인 보고체계의 문제점과 상호 소통부족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으며, 학생들간에 만연되어 있는 폭력게임은 폭력에 대한 불감증을 키웠고 학생인권조례에 따른 교권추락은 결국 학교폭력 증가로 이어졌다는 일부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또한 호국교육원, 학생야영장, 수덕원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일부를 개편하거나 신설하여 학교폭력 예방이나 치유프로그램 운영시간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경기도와 경찰청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사후약방문식의 대책보다는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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