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여성외국어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학습동아리 발표, 프로그램경연대회에서 장려상
시흥시 여성회관(관장 김문순) 수강생들이 지난 1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제5회 경기도 여성외국어경연대회 영어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상을 차지한 임영희(정왕동.38), 김경화(정왕2동.34), 고정희(월곶동.35)씨는 전업주부들로, 여성회관에서 4-5개월간 영어수업을 들으며 실력을 쌓아왔다. 특히 이들은 대회준비를 위해 2주 동안 하루 1시간씩의 연습만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주목을 받았는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이의 영어실력은 점차 높아지는데 엄마만 뒤쳐질 수 없어 긴장감으로 교육에 참여했다”는 임영희 씨는 “짧은기간 임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고영주 선생님의 지도와 참가자들의 열의가 결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김경화 씨는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육아문제로 시간을 낼 수 없었는데 여성회관에 놀이방이 있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었다”며 “영어공부에 대해 늦었다며 망설이고 있는 주부들은 용기를 내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여성회관은 기타동아리가 지난 10일 열린 제1회 경기도 여성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 발표회에서 김명자 씨 외 9명이 참가해 장려상을 받았으며, 12일 열린 경기도여성평생교육프로그램경연대회에서 장인영(여성회관 직원.31)씨가 창업나라’운영에 대한 주제로 참가해 장려상을 받는 등 시흥여성의 실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한편 김문순 관장은 “여성들의 능력향상을 위해 어학.솜씨 등을 뽐낼 수 있는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여성회관이 여성평생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91호 기사 2007.10.22 1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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