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 모꼬지 멘토링’ 장학생 증서 수여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정서 지원과 진로 탐색

유연숙 | 기사입력 2022/08/29 [11:13]
유연숙 기사입력  2022/08/29 [11:13]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 모꼬지 멘토링’ 장학생 증서 수여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정서 지원과 진로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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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임병택)은 지난 2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에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모꼬지 멘토링’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부터 총 65명의 멘토(19~34세)와 멘티(초4~중3)가 ‘모꼬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활동 장학생 과정을 수료했다. 청소년들에게 마음속 길잡이가 돼 줄 멘토 30명은 지난 7월 6일부터 사전교육 후 멘티와 함께 총 9회에 걸쳐 멘토링을 진행했다.

 

모꼬지 멘토링이란, 같은 지역에서 성장한 배려 넘치는 성인이 1:1 또는 1:2 밀접 멘토링을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삶의 상담자 혹은 친구의 역할을 하며 정서 지원과 진로 탐색을 돕는 것으로,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 인재양성연구회가 연구·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장학증서와 수료증 전달식과 함께 장학생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멘티 변예문(초6) 학생은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직업과 문화, 나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들려줬는데, 학교 일정으로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한 멘티 장학생들은 참여 소감과 멘토에 대한 감사 인사를 깜짝 영상으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심 인재양성재단 상임이사는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시흥시 청년과 청소년이 서로 지지자와 친구가 돼 긍정적인 영향을 나눌 수 있어 감동적이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병택 이사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멘토링을 통해 진로를 생각하고, 마음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시흥형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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