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2/08/13 [09:09]
[오늘날씨] 서쪽을 시작으로 오후 전국 대부분 비, 중부 오후부터 강한 비 주의, 남부 폭염.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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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08.13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8월 1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 오전 서쪽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곳곳 비가 오겠고요. 며칠간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강한 비가 내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침수와 산사태 등 대비가 중요하겠습니다.

 

이번 비, 지역에 따라 양과 강도의 차이가 클 텐데요. 변동성도 있어 기상정보 잘 챙겨봐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곳 많은데요. 오늘 전국날씨 전국 곳곳 비 오는 가운데 대구 35도 등 남부지방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지난 밤 부산과 울산 26도 제주 28도로 남부지방과 또 제주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오늘 밤은 더 많은 지역 예상됩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비 전망을 위해 상층과 지상 기압계 보겠습니다.

제8호 태풍 ‘메아리’가 일본 도쿄 남쪽까지 올라 오면서 중국 내륙까지 확장해 우리나라 전역에 폭염을 몰고 왔던 북태평양고기압을 반토막 냈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 반토막 난 채로 남은 고기압은 세력이 조금 약해졌는데요. 그 와중에도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나름 열심히 퍼올렸고요. 상층에서는 북서쪽 고기압성 흐름을 타고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대기 하층으로 침강하면서 두 공기 사이 상호작용으로 인해 저기압성 회전 즉 기압골이 현재 발해만 부근에 발달했습니다.

 

그 전면에서 들어 올려지는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태풍이 계속 북쪽으로 멀어짐에 따라 반토막 났던 북태평양고기압은 다시 합쳐지면서 본래의 힘을 되찾아 가겠고요. 그만큼 남북 공기 덩이가 상호작용을 하는 기압골의 중심이 서해상으로 옮겨가면서 오늘 오전 서쪽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후 남북의 두 공기가 서로 힘겨루길 하면서 비 내리는 지역이 남북으로 오르내릴 텐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오늘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강해지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풍이 오늘 오후 중부지방 중심으로 특히 더 강하게 불어 오르면서 비 내리는 강도 강해지겠구요. 고온다습한 남풍의 강도 혹은 차가운 북쪽 공기가 침강해오는 정도에 따라 강수 집중 구역에 변동성이 있겠습니다.

 

실황 분석을 통해 기상정보 신속하게 제공해 드릴테니 안전한 주말을 위해 기상청 날씨누리나 날씨알리미 앱 늘 곁에 두시길 당부드립니다.

 

강수 지역과 강우강도입니다. 오늘 오전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요. 오후에 들면서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비 내리는 강도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로 강해지겠습니다.

 

저녁부턴 강수역 점차 남쪽으로 내려갈 텐데요. 내일 오전까지 비 강하게 오는 곳 있겠고요. 강수역 다시 올라가면서 모레도 이어지는 만큼 오늘 오후 영상 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에 30~80mm의 비가 내리면서 많게는 수도권과 충청북부에는 150mm 이상 강원영서엔 120mm 이상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강원영동, 경북북부내륙을 제외한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5~40mm 예상되는데요. 비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될 수 있어 유의해주시고요. 지난 8일부터 어제까지 전국을 훑고 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번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매우 우려되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충청북부 또 강원영서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되도록 외출은 삼가시고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에 사전에 대비해주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폭염과 열대야입니다.

오늘 비 오면서 낮최고기온 27~34도인 가운데 중간중간 소강상태일 땐 습기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 높겠고요. 중부지방은 30도 안팎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33도 안팎 특히 경상권에는 일부 35도 이상 올라 무덥겠습니다.

 

때문에 현재 폭염특보 일부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발효 중인 가운데 경북권남부와 경남 제주도엔 경보로 강화된 곳도 있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주셔야겠고요. 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으로 열대야 나타났던 지난 밤보다 오늘 밤 더 덥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 23~28도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서부와 충남권까지 열대야 지역 늘겠고요. 높은 체감온도로 실제론 전국적으로 열대야에 버금가는 후텁지근한 밤 되겠습니다.

 

밤잠 설치지 않도록 잠자리 온습도 조절 잘해주시고요. 건강한 주말 되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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