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한선)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유증기 발생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주유취급소 104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소방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위험물 제조소 등 화재는 25건 발생해11명(사망 2, 부상 9)의 인명피해와 56억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주유취급소 화재도 11건 발생하였다.
이에 주유취급소 특성상 화재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물 취급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자 소방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소방검사는 7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소방특별조사팀 4개 반을 운영하여 총 104개소 중 34개소는 대면, 70개소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대면 출입 검사 시 중점 확인 사항은 ‣위험물안전관리자(대리자) 근무 실태 ‣변경 허가 위반 여부 ‣시설기준 적합 여부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고, 비대면 검사는 관계자와 유선으로 진행되며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설치자 지위 승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유선상 특이사항 발생 시 방문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 발생 시 입건, 과태료, 행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타 관계 법령 위반 시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흥소방서에서는 지난해에도 주유취급소 소방검사를 통해 46건의 위법사항을 확인하고 이중 입건 1건, 조치명령 45건을 처리 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안전관리에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주유취급소는 위험물을 취급하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시설점검과 안전조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간시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