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0일 오전 민선8기 시정과제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8기 공약에 부합하는 시정과제 방향성과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가 추진할 대표적 공약 사업은 GTX-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 시흥돌봄SOS센터 운영, 환경교육도시 시흥조성 및 시화호 명소화 추진, 월곶역세권 도시개발 및 바이오산업 허브 기반 마련 등이 꼽힌다.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치과병원을 연계한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안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2단계사업을 포함한 시흥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안도 반영됐다.
초중고 신입생 대상 입학금 지원과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조성으로 교육도시의 기반을 닦고 권역별 아동회관 건립, 어르신ㆍ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작업도 포함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과 보완점을 검토하고, 오는 9월까지 민선8기 시정운영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공약이행평가단을 조기에 구성하여 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절차적 민주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정과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행복과 시흥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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