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안산 2013학년도 고교평준화 초읽기

시흥시 우수학생 이탈 적고 교육환경 변화 예상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12/13 [09: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2/13 [09:47]
광명·안산 2013학년도 고교평준화 초읽기
시흥시 우수학생 이탈 적고 교육환경 변화 예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경기 광명과 안산, 의정부 등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가 현재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통과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 통과하며 만을 남겨놓고 있어 본회를 통과하면 오는 1월 공포돼 사실상 오는 2013년 학년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경기기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한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고교평준화 개정안)에는 기존 8개시 5개 학군의 고교평준화 지역에 광명·안산·의정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 제출에 앞서 지난 9월 이들 지역에서 실시된 고교 평준화제 도입에 따른 여론조사에서는 광명 83.9%, 안산 81.1%, 의정부 76.1%가 각각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흥시 인근 도시의 고교평준화 진행으로 시흥시의 교육환경에 다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인근 도시의 평준화가 이뤄질 경우 관내 우수학생들의 타 지역 진학률이 크게 낮아져 우수학생들의 관내 진학이 늘어나고 오히려 타 지역에서 우수학생이 관내 우수고등학교로 역 진학하는 현상도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수능성적보다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다양한 경험에 대한 자료 정리 등이 요구되고 있어 안산, 광명 등이 평준화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시흥지역의 우수학생들의 타 지역 이탈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우수학생이 시흥시의 교육여건이 우수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사례도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부터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 6월과 8월 지역자문위원회 간담회, 5~9월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 9월 여론조사, 10월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10월 24일 개정안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