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은 중복을 맞아 노인맞춤돌봄 대상 어르신 416명에게 복날 정서지원 꾸러미를 전달하여 폭염 속 혹서기를 힘들게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경기도 전 지역 폭염경보가 발효됐던 지난 7월 26일, 거모복지관은 초복에 이어 중복에도 더위와 씨름하며 힘들게 보내고 계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삼계탕과 옥수수 등 여름철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연이은 폭염으로 입맛도 없고, 평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던 황금종(가명, 87세) 어르신은, “오늘이 복날인 줄도 모르고 지나갈 뻔했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챙겨줘서 고맙다. 생활지원사 선생님이 자식보다 낫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독거·조손·고령 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찾아가 안전확인, 가사지원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또는 기초노령연금 수급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거모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031-493-6350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