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는 14일 ‘스마트 어린이집 모델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스마트 어린이집 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세계 선도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로 선정돼, 올해까지 다양한 혁신 스마트기술의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14일, 영유아 보육학계 및 어린이집 현장 전문가 등 패널 30여 명을 초청해 시연회를 비롯한 전시 부스 체험, 패널 토의 및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어린이집 기술 고도화, 스마트 어린이집 보급 및 확산 등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그동안 개발된 여러 서비스 결과물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선보인다.
시민들은 전시 부스를 통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등하원ㆍ신체ㆍ감정ㆍ또래관계ㆍ놀이데이터) ▲영상데이터 비식별화 서비스 ▲모종심기와 ICT 교수 매체(스마트 식물노트, 스마트 블록) ▲열린어린이집 메타버스 ▲스마트 어린이집 소개 및 신축영상 ▲스마트 보육서비스 예비저널 등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 아트큐브에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운영되는 전시 부스는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창의적 인재 양성과 영유아의 발달·안전·소통에 적합한 데이터 기반, 자연생태 교감형 보육환경 구축을 위한 의견이 공유될 것”이라며 “아동,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시흥형 스마트 영유아 돌봄 서비스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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