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초등학교, 다문화 감수성 교육 실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 및 전통 악기를 체험

유연숙 | 기사입력 2022/06/30 [15:02]
유연숙 기사입력  2022/06/30 [15:02]
하중초등학교, 다문화 감수성 교육 실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 및 전통 악기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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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 하중초등학교(교장 이정설)에서는 2022. 6. 27.(월)∼6.30.(목) 나흘 동안 전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학년별 협의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악기’라는 두 가지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졌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놀잇감과 전통 악기 수십 종이 교실 앞에 펼쳐지자 어린이들은 더욱 큰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수업에 임하였다. 각 나라별 전통 놀이와 전통 악기를 눈으로 본 뒤, 전통 놀이의 종류와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나무, 잎, 돌, 가죽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지고 동물 형상에 빗댄 다양한 놀잇감과 악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주간시흥

 

전통 놀이와 전통 악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어린이들은 직접 놀잇감과 악기를 체험해보았다. 특히 ‘아기 상어’ 동요에 맞추어 악기를 연주해보았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놀잇감을 갖고 놀이를 해보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낯섦은 신기함과 호기심으로 바뀌었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이 존재하고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진 이들과 조화롭게 관계 맺기 위해서는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하중초등학교 6학년 김영채 학생은“중국, 태국, 베트남 등 평소에 보지 못했던 다른 나라의 악기들을 선생님이 직접 쳐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배규리 학생은“우리나라의 전통 악기만 멋진 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전통 악기도 멋지다는 걸 알았다.” 이태윤 학생은 “외국 악기 소리를 들어서 신기했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하중초등학교 정은아 교감은“다양한 나라의 문화체험활동이 학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활동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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