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2/06/29 [16:42]
아페르토 앙상블과 함께하는 소전미술관 살롱음악회 개최
7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경기도 시흥시 소전미술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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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전문 단체인 <아페르토 앙상블>이 오는 7월 9일 오후 4시 <보칼리제, 악기로 노래하다>라는 소재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름다운 소품’으로 다시 찾아온다. 아페르토 앙상블의 ‘아페르토’는 이탈리아어로 열려있다는 뜻으로 음악적 가치가 있는 좋은 작품들을 관중과 나누고자 2017년에 설립되었다. 아페르토 앙상블은 헤리티지프로젝트 주관 조선왕릉 콘서트, 내셔널트러스트 주관 홍건익가옥 쉼음악회 및 반포심산아트홀 음악저널과 함께 하는 렉쳐콘서트, 대구썸머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하였다. 또한 2020년과 2021년엔 아페르토 뮤직 페스티벌을 직접 주관하여 개최하였다.

 

첼로의 음악이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첼로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첼로는 비올론첼로(Violoncello)의 약칭으로, 현악기에서 중저음역을 담당하며, 악보도 기본적으로는 낮은음자리표 기준으로 기보하지만 음역이 높아지면 가온음자리표나 높은음자리표까지도 사용한다. 이처럼 첼로는 그윽한 저음과 매력적인 중음 그리고 화려한 높은 음역대를 아우른다.

 

첼로는 악기 모습 또한 매우 아름다운데 첼로가 지금의 형태로써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1500년대로 북부 이탈리아에서 바이올린족의 세 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에 대한 최초의 묘사가 등장한다. 첼로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앙상블이나 오케스트라에서 단조로운 반주 파트에 머무르며 크게 주목 받지 못하였으나, 바로크 시대에 이르러서는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악기의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 등 대표적 악기로 자리를 잡았고, 바로크 후기에 이르러서는 바흐나 비발디, 텔레만 같은 작곡가들이 첼로를 눈여겨보고 첼로를 독주 악기로 하는 음악을 본격적으로 작곡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첼로는 저음역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때로는 음악을 이끄는 주인공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이올린이나 비올라보다 큰 악기의 크기로 인한 음색의 차이도 커서 때로는 부드러우며 감미롭기도하고 때로는 화려하며 강렬한 표현도 가능하는 등 아주 다양한 음색과 성격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작곡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7월 9일 아페르토앙상블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마스네 명상곡, 차이코프스키의 녹턴 등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널리 사랑받는 작품들을 비롯하여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인 브루흐의 잘 알려지지 않은 4개의 소품도 소개한다.

이번 공연에서 아페르토앙상블의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심혜원과 피아니스트 김하얀이 호흡을 맞추어 연주한다.

 

첼리스트 심혜원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졸업, 트로씽엔 국립음대에서 첼로와 실내악으로 각각 석사과정 졸업, 그 후 마인쯔 국립음대에서 첼로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녀는 파리 국립음악원 현대음악제,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 주관 <문화의 밤>, 서울시 주관 <문화의 밤>, 조각가 권진규 40주기 기념 연주 등 다수 솔로 및 실내악 연주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호주 대표 일간지 The Adelaide Advertisement는 그녀의 실내악 연주를 “최고 영혼의 실내악 연주”라 호평하였다.

 

피아니스트 김하얀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하였으며 빈 국립대학교 Klavier-Vokalbegleitung Magister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하였다. 또한 김하얀은 한국 피아노 협회 콩쿨 신인상, International Piano Duo Competition, Tokyo에서 입상하였으며, Osaka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2등과 International Song Competition for Duo Voice-Piano, Sofia 에서 3등으로 입상한 바 있다.

 

공연은 약 1시간 이내이고 공연 티켓은 1만원이며 공연 관련 문의는 소전미술관 연락처인 031 313 1211로 전화하거나 소전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연 관람에 관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클래식 소품들을 감상하고 소전미술관의 넓은 예쁜 정원을 가닐어 보는 것은 최고의 주말 이벤트가 될 듯 하다.

 

소전미술관 홈페이지

https://www.sojeonmuseum.org/

[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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