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군자12교 부근 레미콘 차량 전복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시화호 수질오염 확산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50분경, 시흥시 군자12교 부근에서 레미콘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시화호로 전복돼 레미콘 차량에 실려 있던 시멘트와 자동차 오일이 누출되는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처하고자 시흥시는 사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시화호로 오염물질이 유출·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1차 방제작업으로 흡착붐 및 흡착포를 설치했으며, 레커차 3대를 동원해 전복 차량을 인양 견인했다. 이후 방제 전문업체를 통해 당일 18시경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사고 당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방제 작업에 큰 어려움이 있음에도, 시는 신속히 대처해 시화호로 오염 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시화호 수질오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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