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6일 검바위초등학교에서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서측 특화거리 조성 공사와 관련해, 통학로 개선 대책 논의를 위한 ‘검바위초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국책사업과장, 은행동장, 교통시설팀장, 도로안전팀장 등 시 관계자와 검바위초등학교 교감 및 학부모회 회장 등 학교 측 관계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담당부장 등이 참석해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서측 특화거리 조성 구간 중 검바위초 통학로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조치 계획을 함께 공유했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공사 지연으로 인한 문제 및 통학로 위험 요인에 대한 대책, ▲일부 보도의 장애물 등으로 인한 보도 폭 협소에 대한 대책, ▲등하교 도우미 지원 방안, ▲기타 통학로 위험 요인 로드 체킹 등으로, 이에 대한 대책 논의와 함께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이번 현안으로 논의된 특화거리 내 통학로 문제뿐만 아니라, 사업 지연으로 다양한 생활 불편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 중 시급성을 요하는 부분은 우선 조치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은계지구 입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는 2009년 12월 지구지정돼, 2010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1차례 지구계획이 (변경)승인됐으며, 2012년 하반기에 착공돼 2022년 12월 전체 사업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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