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업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운영기관 선정 올 12월 수강생모집, 내년 3월 본격 시행
경기공업대학 평생교육원(원장 박영서)이 교육인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이 선정하는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오는 12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설 과목은 '가족상담 및 치료', '결혼과 가족' 등 14개 교양과목과 ‘내연기관’ ‘수치해석’ 등 5개 전공과목 등 총 19개 과목이다. 학점은행제란 고등학교 졸업자가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아도 전문학사, 학사 등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전문학사(2년제) 80학점, 전문학사(3년제) 120학점, 학사는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경기공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의 특징은 각 개인에 맞는 학습설계, 학점인정 신청업무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습자가 원하는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데 있다. 즉 학습설계를 거쳐 학위 및 전공을 선택한 후 1주일에 4시간씩 15주간 교양·전공과목 수강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게 되는데, 기술사 등의 국가자격증 소지자에게는 20-40학점을 인정, 수강의 부담을 덜어 주게 된다. 시흥 관내에서 학점은행제를 처음 시행하게 된 경기공대 박영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학점은행제 시행으로 개인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 학습권 보장, 다양한 학습 인정, 소외계층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인문.사회계열 사회복지학, 아동학, 경영학 등의 과목을 신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89호 기사 2007.10.08 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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