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열 의원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토론회

시흥시의회 정책토론회 「우리 동네 이야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2/05/06 [13:5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2/05/06 [13:51]
오인열 의원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토론회
시흥시의회 정책토론회 「우리 동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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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열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정책토론회가 지난 5월 3일 시흥창업센터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을 통한 합의점 도출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은 오인열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하고 군자동 주민자치회 윤병엽 사무국장, 정왕1동 주민자치회 김순덕 사무국장, 정왕2동 주민자치회 김덕용 사무국장, 안병빈 자원순환과장, 백종만 녹지과장, 조현진 주민자치과 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신문·시흥뉴스라인·주간시흥·시흥저널·시흥시민신문 5개 회원사로 구성된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 공동 기사>

 

 들어가는 말

 

◇오인열 시의원

 

오늘 어떻게 하면 시흥시가 깨끗한 환경이 될까라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문득 제가 77년도에 공무원을 시작했을 때 새마을 운동이 정말 한창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머릿속에 새마을 운동이 좀 있습니다. 옛날에는 사실 시골 동네는 엄청 지저분했거든요. 마을단위로 방송 한 마디에 사람들이 다 나와서 나무도 심고 꽃도 심고 청소도 했던 그런 모습을 상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가 패널들을 모실때 그 동네를 좀 더 아름답고 깨끗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들을 모셨습니다.

동네가 변한 모습들을 여기저기서 보게 되는데, 보는 저도 좋지만 주민들이 굉장히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이렇게 동네가 변화에 간절하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모여 꽃을 심고 가꾸어 나가면서 동네의 변화는 나타났고,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길이 너무너무 아름답게 변화를 해서 주민들이 화합을 하면 이렇게 변화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우리 하천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하천이 정말 냄새나고 쓰레기가 많아서 사람들을 피하게 했던 하천인데, 환경지킴이 봉사단들이 나와서 쓰레기를 줍고 매일같이 로드 채킹하고 하니까 너무나 깨끗한 하천이 되었습니다. 이런 걸 봤을 때 우리는 모두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어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어떻게 버리냐에 따라서 쓰레기의 양은 반으로 줄어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의 클린스테이션의 벤치마킹을 통해 시흥시의 클린스테이션과 클린박스를 어떻게 배치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마을의 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모여서 같이 합심해서 우리 마을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유하는 공간 우리 시민들이 다니는 공간들을 우리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바라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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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

 

◇김덕용 정왕2동 주민자치위 사무국장

 

저는 정왕2동 주민자치회 사무국장 활동을 지금 6년째 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일단은 먼저 최대한 많이 받고 주민자치회 사업 목적인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해서 주민들이 사업 의제를 발굴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흥시 주민자치회는 14동으로 마을자치 계획수립, 참여예산 사업발굴에 대한 컨설들은 대부분 꽃과 조명에 대해 말씀을 합니다. 주민분들이 꽃을 심고 가꾸기를 원하시는데 이게 제 생각에는 참여예산 사업이나 자치계획 사업으로 계속 제한이 되고 있습니다.

공모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예산수립으로 지속적인 사업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어, 상가지역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일정공간에 클린박스를 설치해 깨끗하고 아름답운 거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또한 정왕대로의 교량에 심어진 꽃들이 정왕1동, 정왕2동을 지나면서 서로 다른 꽃이 식재가 되어 일치감이 없어 통일된 모습의 교량 꽃 식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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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정왕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옥구공원 들레길이 잘되어 있어서 주민들이 운동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너무너무 잘 해놨어요. 그런데 거기 소나무가 죽고 있어요.

죽어가고 있는 소나무를 어떻게 하실건지 답변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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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백종만 녹지과장

 

옥구공원 둘레길은 해송이 심어져 있는데, 지난 2~3년간 간벌을 해가며 관리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소나무들이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에서 방제도 하고 간벌도 하면서 잘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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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엽 군자동 주민자치위 사무국장

 

자체적으로 조직한 마을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마을기획단은 마을의 환경 개선과 변화를 시키고자 조직한 단체입니다.

주민 누구나 참여해서 한번 마을을 구하겠다는 의미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조직이 되었고요, 자금은 조직이 조금 많이 활성화가 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참여하는 공모사업과 국토부에서 하는 사업들에서 공모를 신청해서 공모를 받으며 여러 가지 사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군자동 같은 경우는 다른 타 지역보다도 많이 구도심을 손 볼 때가 많습니다.

논의끝에 꽃길을 한번 조성해 보자라는 취지로 공원을 시작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근데 그 반응들이 너무 좋아서 주민들도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꽃보다 제일 좋은건 없습니다.

각 동마다 정말 똑같이 순차적으로 꽃이 배분이 되어 마을에서 직접 가꾸고 키울 수 있도록 직접 배분해 주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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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빈 자원순환과장

 

오인열 의원님이 말씀하신 쓰레기 무단투기 및 클린스테이션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시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감시하고 있지만 사실 굉장히 어렵습니다.

cctv 확인 과정 등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으며, 무단투기 금지 홍보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홍보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흥시에 쓰레기 없는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어 클린스테이션은 설치 부지 및 설치비용이 많이 듭니다. 시에서는 클린스테이션과 클린박스에 대해 어떤 것이 나은 방향인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치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시에서는 재활용 봉투도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헌옷 수거함에 대한 민원은 꾸준히 접수되고 있으며, 처음 700개 정도로 운영을 하다가 지금은 300여 개를 철수했습니다. 민간부분의 수거함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백종만 녹지과장

 

시흥시는 직접 양묘장 운영으로 생산된 꽃과 수목으로 각종 조경사업 및 공원과 정원에 식재하여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시흥시의 양묘장은 방산동, 매화동, 정왕동 3곳에 운영 중에 있으며, 방산동의 양묘장은 연간 최대 15만주의 초화류 생산이 가능하며 매화동과 정왕동의 양묘장은 묘목을 생산하며 지역 일자리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묘장을 확대해 시흥시의 거리가 꽃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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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주민자치팀장

 

시흥시는 희망만들기 사업을 위해 정왕본동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시흥시 동네관리소를 모델로 한 광역차원의 정책으로 원도심 등 주거취약지역 주민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2018년 10월부터 정왕본동에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와본동의 마을 특성상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환경개선이 시급하여 관리소는 걷고 싶은 거리, 시흥천 정화 및 환경정비, 클린박스 운영, 불법광고지 제거, 순찰 및 환경정화, 취양계층 돌봄사업, 등굣길 교통지도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강대봉 정왕복지관장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지역의 복지관에 폐건전지, 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주셨으면 하고, 꽃도 지원 받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선사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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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말

 

◇오인열 의원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풀밭을 꽃밭으로 바꾸고 쓰레기가 있는 곳을 치우고 꽃씨를 뿌리고 풀을 뽑아 주어야 우리 동네가 바뀝니다.

 

사실 유휴지가 있으면 그곳에는 잡초가 자라고 그 다음에는 쓰레기가 쌓이게 되는 게 순서입니다. 유휴지에 꽃을 심어 미니 정원을 만들면 잡초도 쓰레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내년에는 양묘장에서 많은 꽃 잔디를 각동에 배분하여 가로수 및 잡초제거와 꽃 잔디 식재를 병행하여 아름다운 살기 좋은 우리동네를 만들어 보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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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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