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규칙적인 식사와 소식(小食) - 최고의 건강 실천법

센트럴병원 순환기내과 구지훈 부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2/04/20 [14:4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2/04/20 [14:43]
<건강칼럼>규칙적인 식사와 소식(小食) - 최고의 건강 실천법
센트럴병원 순환기내과 구지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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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병원  순환기내과  구지훈 부장

 

주위를 보면 몸에 좋다는 보신용 음식과 한약재, 영양재, 비타민 등 건강보조 식품을 찾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실제 1만년의 중국 의료경험이 축적되었다는 황제내경(黃帝內徑)을 살펴보면 생명력이 있는 양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라고 한다. 이렇듯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먹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언제, 얼마나 먹느냐 즉, 식습관이다.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소식 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심, 폐, 간, 신장을 비롯한 내장과 근육, 뼈를 튼튼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효율적인 몸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영양분을 섭취하는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는 것은 장의 소화력과 흡수력을 극대화 시켜 영양분의 소비효율을 높여준다. 대개 장수하는 사람을 보면, 하루에 2끼든 5끼든 횟수와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제한된 양만을 먹는 습관이 베어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와 흡수를 방해하여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끼친다. 한끼에 폭식을 하거나 여러끼를 갑자기 금식하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은 장을 혹사시키고 강한 위산에 의한 위장 손상을 일으켜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고 필요항 영향분의 흡수를 어렵게 한다.

 

소식을 처음 시작할 때 신체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장의 소화력과 흡수력를 극대화하려 한다. 이전보다 적어진 식사량으로 현재 사용하는 영양분을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소화 효율이 그만큼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 처음에는 기력이 빠지고 허기가 지겠지만 규칙적인 식사와 소식하는 습관에 신체가 적응하게 되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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