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2/01/14 [09:45]
[오늘날씨] 바람 불며 체감온도 뚝, 각종 화재 주의하세요. 1월 14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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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14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월 1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도 칼바람은 계속되겠습니다.

때문에 감기조심, 불조심 하셔야겠는데요. 원인과 함께 오늘날씨 자세히 전망해보겠습니다.

 

아침기상실황입니다.

해상엔 바람의 결을 따라 낮은 구름열이 있습니다.

지난밤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로 유입되며 눈이 좀 날렸는데요. 점차 이 구름열이 잦아들며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앞서 보셨던 위성영상을 동아시아 지역으로 넓혀서 보겠습니다.

캄차카반도 부근엔 하층에서 상층까지 깊게 발달한 저기압이 머물며 북쪽의 차가운 공길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내륙엔 봉긋하게 시계방향으로 흐르는 상층의 고기압성 흐름 또한 북쪽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고, 그 끝자락의 하층엔 구름없이 맑은 고기압이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 부근 지상고기압의 경우, 겨울날씨를 책임지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북서쪽에서 확장해온 거구요. 자신의 본거지보다 따뜻한 남쪽에 머물면서 차가운 성질을 잃고, 대기의 흐름을 타고 이동해가는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된 상태인데요. 오늘 우리나란 이 고기압 영향 아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이렇게 서쪽엔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이 있을 땐 두 기압계 사이 좁은 통로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즉 차가운 북서풍이 매서운 추위를 몰고 우리나라로 강하게 불어왔는데요. 현재 동쪽 기압계는 정체하는 반면 서쪽 기압계는 비교적 수월하게 흘러오는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랄 덮으며 대체로 맑겠구요. 고기압이 서해상을 지나오는 과정에서 풍계가 비교적 온화한 서풍으로 바뀌고, 강한 북서풍 영역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오후부턴 기온이 조금씩 회복되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풍랑특보 확인하셔야겠는데요. 강풍영역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며 일부 서해상과 남해상은 풍랑특보가 해제됐구요. 서해상은 오전 중 해제되겠지만, 동해상은 유지되겠습니다.

조업활동과 해상교통 이용에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이어서 기온입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 어제와 비슷합니다.

영하 18도에서 영하 2도로 칼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데요. 무려 영하 25도에서 영하5도로 너무 너무 추우니까요. 오늘 출근길 옷 단단히 여미시구요. 그동안 서쪽지역 중심으로 눈·비 혹은 눈 날린 곳이 있는데요. 영하권의 날씨로 여전히 길가에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결빙에 의한 빙판길 안전사고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행히 낮최고기온은 어제보다 5도가량 올라 영하 1도에서 7도가 될텐데요. 낮까진 바람이 꽤 강해 체감하기로는 기온대비 3,4도가량 낮겠습니다.

 

영하 5도에서 4도로 영상권으로 예보된 지역에서도 영하권의 추위 느끼는 오후 될텐데요. 몹시 낮은 아침기온 뿐만 아니라 낮은 체감온도 때문에 여전히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부, 경북내륙엔 한파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무리한 야외활동은 금물, 보온유지도 잘해주시기바랍니다.

차가운 북서풍이 강추위를 몰고 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기까지 메말리고 있습니다.

 

북서풍 자체가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에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남부, 특히 백두대간의 동쪽인 강원영동과 경북권, 일부 경남해안은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데요. 겨울엔 주로 북서쪽 대륙고기압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만큼 서쪽에서 다가오는 시스템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주로 서풍계열 바람이 불어오고, 이 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어 불어내려가며 건조해지구요. 또 서쪽에서 눈·비구름대가 유입되더라도 산맥을 넘어 깊숙이 들어오지 못해 그렇다할 강수소식도 없어 동쪽지역은 바짝바짝 마르고 있습니다.

 

불씨가 작더라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대형화재가 될 수 있구요. 진화도 매우 어렵습니다.

실내외 모두 불씨관리에 힘써주시기바랍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칼바람’입니다.

 

어제보단 덜하겠지만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며 동쪽해상은 풍랑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무리한 해상활동은 삼가주시구요. 체감온도 뚝뚝 떨어지는 하루되겠습니다.

오후부턴 조금씩 풀리겠구요. 작은 불씨 외면하면 큰불되어 돌아온다는 점 꼭 기억하시고 산불과 주택 화재에 주의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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