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2/01/13 [09:17]
[오늘날씨] 오늘도 강한 추위, 전남권서부 중심 많은 눈 ⛄, 빙판길 주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천리안위성 2A호 1월 13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월 1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경준입니다.

밤사이 서쪽 지역에 내린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라권서부와 제주도산지엔 밤까지 가끔 눈이 내리면서 전남권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는데요. 추위가 지속되면서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어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요. 특히, 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겠는데요. 불조심 당부드립니다.

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해 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요. 동해안엔 너울성 파도를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젯밤 약 5km 상공 일기도와 수증기 위성영상입니다.

상층에선 중심 기온이 영하 40도인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중국 북동부에 있었고요. 현재는 남동쪽으로 이동해 찬 공기 주변의 검은 띠가 우리나라까지 남하해 있습니다.

 

한편 몽골 남쪽에선 검게 표시된 건조한 영역이 무겁게 가라앉으면서 하층에 고기압을 발달시키겠는데요. 약 800m 상공 일기도와 구름 위성 영상을 보시면 중국 북부에 하층 대륙고기압이 발달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고기압 주변에 시계방향 흐름과 남쪽에서 동중국해로 뻗어 나온 고기압 주변 흐름을 따라 북풍과 서풍이 보하이 만 서쪽에서 만나면서 하층 기압골이 발달해 구름대가 만들어졌고요. 이 구름대가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특히 전라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일부 전라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새벽까지 경기남서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동부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오전까지는 충남권과 충북남부, 전라권과 제주도, 경상서부내륙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충북중‧북부와 그 밖의 경북권내륙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압골이 동쪽으로 물러난 후에는 서해상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과 해수면온도의 차가 커지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하겠는데요. 따라서 오후부터 밤까지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권내륙과 충북중부, 전남동부에는 가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 3~8cm, 많은 곳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 10cm 이상이 되겠고요. 충남서해안과 전북북서부, 제주도에 1~5cm, 경기남서부와 충남권내륙, 충북남부와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에 1cm 안팎이 되겠습니다.

 

경기남동부와 충북중‧북부, 서부내륙을 제외한 경북권내륙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국북부의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북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겠는데요.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부,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영서엔 한파경보가 발효중인 곳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3~-1도로 전국에서 영하권을 보이며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6~4도가 되겠습니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과 오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추위가 지속되면서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거나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으니까요. 빙판길 미끄럼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북쪽으로부터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강원영동과 경남권, 울릉도‧독도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이 있습니다.

 

오늘 전국 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55km,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추가적으로 발표될 수 있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적으로 바람이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까요.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고요. 시설물이 바람에 파손되지 않도록 점검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다에선 울산앞바다를 제외한 동해상과 서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 동해바깥먼바다엔 풍랑경보가 발효중인 곳도 있는데요. 오늘 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7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 먼바다에선 최대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 계획하신다면 조금 뒤로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동해먼바다의 높은 물결이 동해안으로 밀려오면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 동해안에선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조하셔서 오늘도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