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1/12/02 [11:32]
[오늘날씨]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 비/눈, 동해안은 매우 건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천리안위성 2A호 12월 2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12월 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춥지만 낮에는 어제보다는 기온이 좀 오르겠습니다.

오늘의 기온 전망 알아보겠고요. 찬 바람이 잦아들고, 상대적으로 온난한 공기가 자리를 메꾸는 과정에서 눈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요. 일부 지역에 약한 비나 눈이 예상되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눈과 비가 어디에 내릴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겨울 날씨에 있어서 삼한사온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텐데요. 3일은 춥고, 4일은 따뜻하다는 뜻입니다.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겨울철 날씨를 좌우하는 고기압은 바로 우리나라 북서쪽의 차가운 성질을 가진 대륙고기압입니다.

 

이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기 시작할 때는 바로 며칠 전처럼 바람이 강하게 불고요. 촘촘한 등압선 사이로 차가운 북풍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추운 건 물론이고요. 서해상에서 빗자루가 쓸고 간 모양의 눈구름대도 만들어져 들어옵니다.

 

이럴 때 보통 한파가 함께 몰려오고요. 이 대륙고기압이 힘을 다하면 동쪽으로 흘러가는데요. 그 상황에서 일기도를 확인해 보면 등압선이 북서쪽으로 기울어진게 아니라 서쪽으로 누워 있습니다.

바로 오늘 낮부터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이 등압선 따라 북서풍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바로 이전의 한파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겁니다.

 

오늘 날씨는, 삼한에서 사온으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찬 기운이 남아있어서 어제 아침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오늘 아침 출근길, 등굣길에도 추위와 함께 빙판길, 도로 살얼음도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낮 즈음부터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서풍이 지배적이라서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3~4도가량 높아지겠습니다.

찬 북서풍이 잦아들고 상대적으로 온난한 서풍이 들어오면서 눈과 비가 예상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지난 며칠간 추운 날씨로 인해 찬 공기가 내륙에 쌓여있는 상태인데요. 이 차가운 공기 위로 상대적으로 온난한 서풍이 타고 오르면서 눈비구름대가 만들어질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진 않아서요. 오늘 오후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요. 밤부터 강원영서 중남부에는 보라색으로 표시된 것처럼 눈이 오겠고요. 충남과 전북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으로 내린다면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 산지와 제주도 산지는 1cm 안팎, 경기북동부와 서해5도는 1cm 미만의 적설이 예상되지만, 서울과 경기남부, 서해안에는 보시는 것처럼 눈구름이 약하게 들어오면서 눈발만 조금 날리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기온이 조금 높은 곳들은 비로 내릴 수 있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산지, 충남권과, 전북, 제주도와 서해5도 중 기온이 높은 곳은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되고요. 서울과 경기남부, 전남권에는 약하게 빗방울만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수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많은 지역에 빗방울이나 눈이 흩날릴 수 있으니까요. 비나 눈 예보가 있는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아주 작은 휴대용 우산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바람이 세게 불면서 동쪽해상 위주로 풍랑특보 남아 있습니다.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그 세기도 조금 약해지긴 하겠지만 여전히 동쪽해상 바다날씨는 좋지 못하니까요. 각 해상 날씨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특보 상황 꼭 참고해 주셔야 겠습니다.

 

또 강원산지로는 강풍 예비특보 내려져 있고요. 비 소식이 적었던 동해안에서는 건조특보 계속해서 유지 중인데요. 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영향으로 서풍이 높은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산맥의 동쪽 지역인 동해안에선 바람의 세기가 강해지고 또 건조해집니다.

 

동해안의 대기가 계속해서 메말라가는 상황인데요. 건조한 만큼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니까요. 해당 지역에서는 화재예방에 계속해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