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창 시의원 ‘시흥시, 교통인프라 시민불편사항 1순위’ 지적

5분 발언 통해 시흥시 광역도로 사업 적극적 추진 강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9/22 [08:2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9/22 [08:23]
성훈창 시의원 ‘시흥시, 교통인프라 시민불편사항 1순위’ 지적
5분 발언 통해 시흥시 광역도로 사업 적극적 추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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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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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창 시흥시의회 의원이 택지지구 조성에 따른 시흥시 광역도로 계획 중에서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많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성훈창 시흥시의회 의원은 제291회 시흥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시흥시 민생정책설문조사 결과, 시흥시민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최우선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부족한 도로와 교통 인프라를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라며 “2019년도까지만 해도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제1순위였는데 이제는 도로와 교통인프라가 불편사항 1순위가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목감, 은계, 장현지구에 44천여 가구, 10만여 명의 인구가 늘어났는데도 하기로 되어있는 대부분의 광역도로가 여전히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라며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외 지역으로 출, 퇴근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광역도로는 출근 시간은 물론이고 공휴일에도 교통 체증으로 인하여 도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높아져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시흥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성훈창 시의원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하게 발생하고 있는 동서로.”라고 강조하고 물왕저수지 주변과 목감IC 부근에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 동맥경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출근 시간대의 목감IC의 진입로는 차선이 갑자기 감소 되면서 교통체증이 심하게 발생 된다.”라며 신속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흥시가 경기도와 한국교통연구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빅 데이터 기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 환경 분석자료에서도 시흥시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는 동서로로 시흥시 월평균 도로 통행량 43만대인데 반해 동서로통행량은 월평균 230만대로 시흥시 평균 통행량의 4.3배로 조사 된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통행량이 가장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통행비용 1위 도로는 관곡지 삼거리에서 비류대로 하단부 구간인 시흥대로로 시흥시 평균 지수 66.12.6배인 171.7로 나타났습니다.”라며 이 구간의 문제는 현장 확인과 시정 질의, 행정감사를 통하여 지적도 했지만 시 집행부의 움직임은 아직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성 의원은 장현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기존 인구와 합하여 약 14만여 명 정도의 인구가 더 늘어나 동서로시흥대로의 통행량은 시흥시 광역도로에서 가장 많은 차량 통행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동서로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안산~가학, ‘죽율~장현~목감을 잇는 광역도로 개설이 계획되어 있지만 어떤 진행 상황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두 노선 모두 2018년 완공예정일로 되어있었으나, 10년이나 지연된 2028년으로 변경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도 39호선인 시흥대로 둔대~하중 간 확장 공사도 1단계는 최근 겨우 완공됐으나 도로의 숨통을 틔워 줄 2단계 사업은 3년이나 지연시켜 20229월에나 완공된다고 한다.”라며 행정감사 때 LH 관계자에게 빠른 공사를 요청했지만 소귀에 경 읽기가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목감지구 주민들의 소망인 목감~수암 간 도로개설도 주민과 약속에서 3년이나 지연된 20239월로 준공 예정되어 있으며 LH가 시행하는 계수로 확장 공사(은계호수공원~광명시계)와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 연결도로 개설 공사(도창동~하중동)도 최초 계획보다 각각 2~10년이 지연되는 것으로 자료를 받았다.”라며 “2022년 장현지구의 입주가 끝나고 하중지구 공사가 시작되면 시흥시의 인구가 현재보다 더 많이 늘어 날 것이고 도로와 교통인프라에 대한 시민의 욕구는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병택 시흥시장에게 “LH는 공기업이지만 저들의 이익만 따지고 납기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으며 시민들 편의보다는 자기들 이익만 챙겨가는 대기업과 다를 바 없다.”라며 공사 지연의 책임이 시 정부에 있다면 조속히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 계획서를 제출해달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금부터라도 광역도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사 기간을 하루라도 단축되도록 하고, 이 문제는 국토부의 권한이 큰 만큼 지역의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광역도로가 하루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 해달라.”라고 주문하며 하중지구, 거모지구 택지지구 조성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도로, 교통인프라를 개선하여 행복한 시흥을 만들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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