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교통지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감동 주민들은 시흥시의 미봉책으로 목감사거리 통과와 목감IC 진입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됐다고 주장하며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목감IC 진입로 입구에 끼어들기 차량 방지를 위해 진입 금지용 안전봉을 설치하자 진입할 수 있는 차선이 1개 차선으로 줄어들면서 차량진입의 병목 현상이 더욱 가중되게 됐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특히 출근시간대는 목감IC 진입이 어려움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 것이라며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곳은 목감신도시에서 목감지하도를 통과해 진입하는 차량이 목감IC 전 동서로 진입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는데 1개 차선만이 허용되면서 1차 병복 현상 발생 차량 행렬이 길어지면서 급 차선 변경하는 차량들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목삼사거리에서 목감 IC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동서로에 목감 신도시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짧은 거리에서의 차선을 바꾸기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 되면서 또 다른 병목 구간으로 목감IC 진입에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이어 이곳을 통과한 대부분 차량들은 목감IC를 이용하고 있는데 목감지하차도 앞 신호등에서 목감IC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목감SK셀프주유소 앞에서 다시 한번 급차선 변경을 하게 되면서 제2차 병목 현상이 발생 되고 있어 그동안 목감IC 진입에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구간이다.
그런데 최근 시흥시에서 목감IC 진입 안전지대 10M 구간에 끼어들기 차량을 막기 위한 진입방지용 안전봉을 설치해 또다시 3차 병목 구간으로 되면서 심한 정체가 더해지면서 운전자들의 불만도 더욱 커지게 됐다.
특히 이곳은 총 4개 차선이 1개 차선으로 좁아지며 목감IC를 진입해야 하는 구조가 되면서 아침 출근길에 차량 전쟁을 치러야 할 정도로 심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경찰서에서 끼어들기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봉을 설치를 요구해와 지난 2개월 전 안전봉을 설치하게 됐으며 도로가 아닌 안전지대에 설치한 것으로 적절한 대응이다.”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민원 발생이 많아 한 차선을 더 늘일 수 있을지의 여부는 진입로 부근의 도로 폭을 검토하여 개선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목감동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모 카페에서는 목감사거리와 목감IC 진입에 문제에 대한 개선요구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으며 이글에는 시흥시를 비판하는 댓글이 수십여 개 달리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목감동에 한 운전자는 “목감IC 부근은 교통지옥으로 6시경부터 통행에 어려움이 시작된다.”라며 “출근시간대에는 이곳을 피해 가든 아니면 새벽 시간을 이용해 일찍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불만을 호소했다.
또 다른 목감동 주민은 “목감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한번은 차선 변경이나 끼어들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차량이 밀려드는 시간대에는 정말 위험한 구간으로 통행이 난해하다.”라고 말하고 “더구나 최근에는 탁상행정식 미봉책으로 안전봉까지 설치되면서 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라며 교통 관련 공직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흥시에 한 지도급 인사는 “이문제는 오래전부터 예견된 상황이다.”라고 말하고 “국토교통부와 LH공사가 목감신도시 개발 전에 교통환경 영향평가를 통해 주변 도로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설계됐어야 하며 시흥시 또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사전 문제발생 여지를 근원적으로 제거했어야 한다.”라며 LH공사의 수익 창출만을 위한 난개발과 시흥시의 무책임한 행정에 일침을 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