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한선)는 지난 7월 29일 오후 5시 10분경 시흥시 신천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마사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분말소화기)을 사용하여 화재피해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마사지실 관계자는 다용도실 문틈으로 화염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여 지나가던 택배기사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옆에 있던 지인에게는 차단기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즉시 분말소화기 2대를 다용도실 내부에 방사하여 초기진화 성공으로 건물전체 연소확대 및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사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화재로 인한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면서 화재초기 침착한 대응이 화재피해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 “화재발생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량1대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걸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