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7/22 [16:21]
[오늘날씨] 절기상 대서인 오늘, 매우 무더워요!, 7월 22일 5시 기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2021년 7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씨] 절기상 대서인 오늘, 매우 무더워요!, 7월 22일 5시 기준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하늘입니다.

오늘은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인데요. 대서가 그 이름값을 아주 톡톡히 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무덥겠고요. 무더위 속 강원영서중.북부 지역으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한차례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한편, 남쪽해상을 중심으로 해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중국 내륙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태풍 인파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그럼 자세한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상일기도부터 살펴보면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도 무덥고 습한 날씨 이어지겠는데요. 여기에 어제 곳곳에 끼어있던 높은 구름이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강한 햇볕이 그대로 지면을 달구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는데요. 다만, 동해안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며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시계방향 흐름을 따라 바다에서 시원한 동풍이 불어들며 후끈한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주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무더위를 달래주던 동풍은 백두대간을 넘는 과정에서 뜨끈하게 데워지면서 서쪽 지역에 도달해서는 오히려 기온을 더 높이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 제법 많겠고요.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38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폭염특보 발효현황입니다. 강원 태백,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발표된 지역이 많은데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도 지속되겠습니다.

 

매일 11시 30분에 발표하는 폭염영향예보와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셔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의 불안정한 정도가 강해지는 강원영서중.북부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20mm로 이 지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외출 시, 작은 우산 하나씩 가방 속에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해상예보입니다. 현재 제6호 태풍 인파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서남서진하고 있는데요. 태풍은 26일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요. 태풍의 강한 회전력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나라 남쪽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그리고 제주도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되었는데요. 25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 제주도남쪽먼바다의 경우 최대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조업활동에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특보 수준까진 아니지만 제주도에도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너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먼 곳에서 태풍 인파가 만들어낸 파도가 수심이 얕은 해안가로 다가오면서 파고가 높아져 해안가를 덮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까지 겹쳐지기 때문에 해안가 안전사고가 더욱 우려됩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여, 너울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오늘날씨 요약해서 다시 짚어보면요. 대서인 오늘, 계속해서 찜통더위 예상됩니다.

 

서쪽 일부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8도를 넘기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시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가운데, 강원영서중.북부지역으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에 대비해 작은 우산 하나씩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태풍 인파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남쪽 해상의 기상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이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 당부드립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