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의 월곶과 성남시의 판교를 잇는 노선으로 착공하여 오는 2025년 개통예정인 월곶-판교선이 경강선(시흥-성남)선으로 노선명이 공식변경됐다.
이는 경기도와 강원도로 한반도 중부권의 동서를 잇는 노선인 경강선으로 인천 송도에서 시흥 월곶과 성남 판교를 거쳐 강릉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5월 역명심의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월곶-판교노선을 경강선(시흥-성남)으로 노선명을 확정했으며 7월 중순 관련 기관과 지자체에 결과를 통보했다.
월판선은 월곶과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을 연결하는 간선철도인 경강선의 서쪽 끝 구간이다. 시흥을 비롯해 광명, 안양, 의왕, 성남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의 핵심으로 꼽히는 노선이다.
월판선은 총 연장 34.15㎞, 11개역(기존 3개역, 신설 8개역)으로 10개 공구로 나눠서 사업이 진행되며 시흥시청에서 KTX광명역까지 9.8㎞는 신안산선과 철로를 공유하고, 인천에서는 수인분당선 송도역과 연수역, 월곶역은 수인선에 역사 내 유치선을 추가해 선로를 공유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2조664억원으로 월곶부터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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