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즉각적 화재예방대책 수립 운영

산업단지 화재로 놀란 시민 맞춤형 화재예방정책으로 안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7/07 [09:4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7/07 [09:48]
시흥소방서, 즉각적 화재예방대책 수립 운영
산업단지 화재로 놀란 시민 맞춤형 화재예방정책으로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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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서장 한선)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시화산업단지 등 국가․일반산업단지 3개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해 강력한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 공장화재는 1만2645건으로 70명이 숨지고 830명이 다쳤다. 더불어 2020년 시흥시 내 국가ㆍ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40건으로 재산피해액은 90여 억원이며 올 상반기에만 14건에 172억 여원의 재산피해가발생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매우 커 시급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지난 2일 21시 57분경 정왕동 시화산업단지에 위치한 폴리우레탄 폼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공장 5동이 전부 불에 타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일대를 뒤덮은 짙은 불꽃과 화염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산업단지는 그 특성상 공장 등 건물이 밀집해 있고 많은 업체들이 가연성 자재와 위험물을 취급해 화재 시 많은 유독가스와 급격한 연소를 통해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만큼 시흥소방서는 즉각적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시화ㆍ반월국가산업단지의 대형화재예방과 전문안전관리를 위해 시흥소방서와 안산소방서 합동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스마트허브경영자 협회와 업무협약을 지난 6월 24일 체결했다. CEO 중심 안전문화 확산을유도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은 의사결정권자를 안전관리 전면에 내세운Top-Down방식을 모델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해 소방설비의 강화와 화재위험요인을 즉시 제거하는 활동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소방서는 MOU체결의 후속조치로 산업단지 내 대형 위험물 취급 공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8월 중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간담회 실시를 계획 중이다.

 

또한 근로자에 대한 화재예방 및 산업안전교육을 진행해 공정안전관리절차를 준수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외국인을 위해 자체제작한 외국어 안전교육영상을 활용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효율적 화재예방교육을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컨설팅과 유관기관 합동 특별점검도 계획해 정기적 안전관리와 불법증ㆍ개축과 전기ㆍ화기 취급시설,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위험물 안전관리상황 등을 살피게 된다.

 

특히, 산단 내 12,609개 입주업체에 대한 소방시설 노후도, 위험물 저장시설 유ㆍ무,근로자수, 업종에 대한 개별 가중치를 산정하고 위험도 분석작업을 통해 화재위험지수를 도출, 상위 순위업체부터 순차적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여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산업단지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 “얼마 전 산업단지 내 화재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만큼 신속하고 다양한 안전정책으로 시민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관리ㆍ감독과 예방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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