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여성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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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여성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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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여성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퍼포먼스 입장과 ‘끼’페스티벌로 단합 과시



제12회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양일간 시흥시청과 시흥시실내체육관에서는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이여 빛을 발하다’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시흥시 여성단체협의회의 김명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흥여성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여성주간을 계기로 여성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1부 행사는 31개 여성관련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퍼포먼스 입장식’과 여성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이 큰 손옥순. 최승옥 씨에 대한 시흥여성상 시상과 여성발전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특히 여성주간을 맞아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는데 ▲각자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개발.발전시켜 지역 사회발전의 초석이 될 것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널리 확산 전개시킬 것 ▲여성의 힘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족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 ▲불합리한 남녀차별 의식을 없애고, 남녀가 함께 사회발전에 동참하기 위한 평등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 등이다.
이어 여성테마강좌로 ‘여성이여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는 “그동안 여성들은 사회에서 많은 시련을 겪어왔다”며 “이제부터라도 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열린시정으로 멋진 여성주간을 마련한 시흥시와 여성단체들의 역량을 보니 시흥시의 앞날이 밝은 것 같다”며 “여성들의 빛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날까지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여성 끼 페스티벌’에는 18개 단체가 참가해 댄스, 민요, 합창, 역할극 등 각기 다른 색깔로 실력을 과시했으며, 시흥스타콘서트는 개그우먼 이엉자(이영자 모창)씨와, 가수 김유진씨가 나와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둘째날인 4일에는 시흥실내체육관에서 14개동 여성들이 함께한 ‘여성명랑운동회’가 열려 여성들이 마음껏 운동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여성회관,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등은 ‘여성이여! 당신의 도전이 아름답습니다’ ,‘여성이여 커리어를 디자인 하라’와 ‘취업문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등의 특강이 열렸으며, 2일부터 6일까지는 여성회관에서 마련한 귀향, 가족, 마파도2, 가족의 탄생 등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상영과 한국의 위대한 여성을 알리기 위한 ‘여성사 전시’로 여성주간의 의미를 더해 주었다.
매년 7월1일~7일까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의 촉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여성주간은 올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주제로 12회를 맞고 있다.

(78호 기사 2007.07.10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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