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서울 성북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낞 19일부터 27일까지 월곡건강랜드 남탕을 방문했다.
성북구청은 월곡건강랜드 방문자들 전원 증상 유무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명 발생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1명이 증가해 2만812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열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85명→180명→123명→130명→106명→125명→144명→122명→132명→131명이다. 100명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널뛰기하듯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0명, 해외 유입은 1명이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늘어 37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 거주지는 성동구, 용산구, 구로구로 분류됐다.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5%였다. 평균은 0.6%다. 26일 검사건수는 2만8787건으로 평균(2만5352건) 보다 많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2128건이었다. 이 가운데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5명(누적 199명),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3명(누적 83명), 강동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29명),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4명),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10명), 기타 집단감염 13명(누적 1만71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927명), 기타 확진자 접촉 66명(누적 901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누적 1227명), 감염경로 조사 중 32명(누적 6539명)이 발생했다.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은 멈추지 않고 있다. 순천향대병원 입원환자 2명이 1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6일까지 전국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가 257명까지 증가했다.
서울 확진자의 경우 26일 5명이 추가 감염돼 총 199명이다. 총 257명 가운데 환자 83명, 직원 40명, 간병인 19명, 보호자 등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병원내 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직원과 환자 등을 대상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병동 소독 후 환자를 재배치했다.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의료기관 종사자가 지난 22일 최초 확진된 후 직장동료, 가족 등이 25일까지 8명, 26일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 10명 중 직원은 6명, 가족은 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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