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장곡고등학교(교장 김성태)는 개교 1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갖고 격년마다 열리는 학교축제 행사인 제5회 웅비제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장곡고등학교는 시흥 교육청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전시관 개관식 테이프 컷팅을 진행하고 교과활동, 동아리 및 계발활동 부서 전시품, 각 단체활동, 교사와 학부모의 작품 및 소장품 등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행사는 1부 걷기마당과 2부 공연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김성태 교장은 “이번 웅비축제는 지역사회에서 장곡고의 위상을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주민과 함께하는 걷기행사를 주최했다.”며 “이를 계기로 장곡고 가족의 단합된 모습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1부 걷기마당은 오전 9시부터 학교를 출발해 김준용 장군 묘~ 영응대군 묘~군자봉 정상을 돌아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장곡고 생명사랑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함께 했으며, 학생들은 학교 인근 문화재를 돌아보며 애향심을 키우고 더불어 자연환경 보호활동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2부 공연마당에는 재학생 보컬(설재원 외 4명)공연과, 체험학습 장기자랑 최우수작 교내 B-BOY 공연, 재학생 공연 및 경연대회, 교내 사물놀이팀, 졸업생 초청 B-BOY 공연, 남교사들이 따로이 마련한 축하공연 등 자신들의 끼를 맘껏 발산했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이 행사를 위해 시흥시청에 협조를 받아 가로등 배너기를 설치하고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발전위원회, 학부모어머니회, 시흥문화원, 시흥경찰서, 연성동 주민센터, 지역아파트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우수 명문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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