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현)은 지난 12월 16일 호조벌 가꾸기 시민위원회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호조벌 가꾸기 시민위원회는 직접 친환경농업 체험장을 통해 시민들의 땀으로 생산된 쌀 1,000kg을 전부 기부했다.
호조벌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궁핍한 나라살림과 기근에 멍든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해 간척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역으로 진휼미를 생산한 곳이다.
이런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에서 300년이 지난 지금 불우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오랜 전통이 쌀나눔 행사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이석현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시흥시의 대표 식량 생산기지인 호조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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