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대구(금호강), 강원 양양(남대천)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2월 15일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 금호강에서 12.10일 수거한 혹고니 폐사체, 남대천에서 12.1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해당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방역 강화조치(참고)를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10월 1일 이후 29건)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가금농가는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환경부 관계자는 “올 겨울은 가급적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면서, “부득이하게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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