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 130·131·132·133번 확진자 발생'2단게 격상'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2/15 [19:53]
강선영 기사입력  2020/12/15 [19:53]
제주도 코로나 130·131·132·133번 확진자 발생'2단게 격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 제주도 제공)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3시경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130번 확진자 A씨는 제주 12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성산읍사무소 직원이다.

 

 A씨는 15일 오전 8시경 제주시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오후 2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131번 확진자 B씨는 의정부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B씨는 의정부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지난 14일 오후 3시 5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다음 날인 15일 오후 3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132번 확진자 C씨는 120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제주시 소재 대기고등학교의 학생이다.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경 몸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 다음 날인 15일 오후 3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133번 확진자 D씨는 제주시 소재 대기고등학교 전수검사 대상자로 15일 오후 3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 또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여행객과 도외방문자 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하는 확진자의 대부분이 여행객이나 타 지역을 방문하고 온 도민이다"며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입도객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