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내달 코로나 확진 600명 이상 나온다" 최대 위기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1/22 [08:34]
강선영 기사입력  2020/11/22 [08:34]
"이대로면 내달 코로나 확진 600명 이상 나온다"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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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내달 코로나 확진 600명 이상 나온다" 최대 위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음 주에는 400명 이상, 내달 초에는 600명 이상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동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행의 예측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다.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이어 "지금은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이며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71명으로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11일 113명으로 100명대를 넘어선 뒤 17일 202명으로 200명대로 발생했고 20일에는 320명으로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1일 연속 세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0일부터 2일 연속 300명대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55.5명이다.

 

임 단장은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지역 유행과 8월 말의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할 수가 없다”면서 연말 모임 취소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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