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맑음, 낮 최고 '32도' 올해 장마 시작은 언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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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맑고 낮 기온이 최고 32도까지 오르면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맑고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1도 이상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주요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이어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되고 있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해상 교통 이용객 또한 운항 정보를 확인한 후 해상 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2020년 장마기간은 지난해보다 약 보름 정도 빠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오는 10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제주도 남측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해 장마철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12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2018년, 2019년 장마가 6월26일쯤 시작한 것에 비하면 보름쯤 빠르다.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발달한 정체 전선이 북쪽으로 접근해 한반도 내륙에 형성될 경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
평년의 경우 중부는 6월 24∼25일, 남부는 6월 23일, 제주도는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 일수는 지역과 상관없이 32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 기간이 가장 길었던 때는 중부 49일(2013년 6월 17일∼8월 4일), 남부 46일(1974년 6월 16일∼7월 31일/2013년 6월 18일∼8월 2일), 제주 47일(1998년 6월 12일∼7월 28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