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서선자 위원장)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5월 8일부터 15일까지 면 마스크 3,000장을 제작했다. 마스크제작에는 적십자 능곡봉사회, 주민자치위원회 및 유관단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경기도 코로나19 위기극복사업’에 선정돼 만든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는 마을에 있는 14개 단지 아파트 경비원, 환경미화원,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받다가 등교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능곡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조정숙 봉사자는 “시간이 갈수록 손놀림이 익숙해지면서 예쁘게 만들어진 마스크가 쌓여가는 모습이 뿌듯했다. 어려운 시국에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병무 능곡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이웃과 마을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많은 봉사자분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어려움을 다 같이 지혜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서선자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장은 “이웃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바람으로 정성껏 마스크를 만들었다. 한걸음에 달려와 준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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