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박탈"...미국-중국 전쟁 노리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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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후 11시 기준 1,757,778명이고 사망자는 102,943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세계보건기구, WHO와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으로 여전히 전 세계가 신음하는 와중에 WHO가 중국의 손아귀에 있다며 발을 빼버린 것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전세계적 공동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 비난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WHO에 일 년에 4억 5천만 달러를 내는데 중국은 4천만 달러밖에 내지 않으면서 WHO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WHO가 취해야 할 개혁방안을 마련했는데 그들은 행동하기를 거부했다"면서 "우리는 오늘 WHO와 우리의 관계를 끊고 지원금을 다른 긴급한 국제보건상 필요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중국과 WHO에 돌리는 발언을 연달아 내놨다.
그는 "세계는 지금 중국 정부의 불법행위 결과로 고통받고 있다.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 은폐로 감염증이 전 세계로 퍼져 세계적 유행병(팬데믹)을 초래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인 10만여 명의 목숨과 전 세계 100만여 명의 목숨을 대가로 치렀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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