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욱 전 의원 (사진=홍정욱 인스타그램)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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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보수 성향 정치인 홍정욱 의원의 관련주인 KNN과 고려산업이 급등세다.
이날 홍정욱 전 의원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KNN은 29일 오후 1시 4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29.69%(380원) 급 상승한 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고려산업도 25.93% 상승했다.
KNN은 홍정욱 전 의원이 작년까지 지분을 갖고 있었던 헤럴드와 함께 영어교육 회사인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홍 전 의원의 누나인 홍정아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KNN은 홍 전 의원의 동업자'라며 테마주로 분류해왔다.
고려산업은 회장인 신성수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홍 전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회의 이사를 역임한 바 있어 테마주로 꼽힌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날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통합당에 대선주자가 어디 있나" "현재로써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제대로 선언한 사람도 없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그 동안의 발언을 종합하면 결국 그가 원하는 보수진영의 차기 대권 주자는, 지난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으면서 현재 통합당 등 주류 보수 진영과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 가운데 정치력이 있는 사람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인사는 홍정욱 전 의원이다. 50세로 비교적 젊은 데다 기업을 운영하며 ‘경제 전문가’의 이미지도 갖췄다. 18대 국회의원과 언론사 오너로서 정무적 감각도 겸비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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