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양약품, 러시아 코로나 임상승인 '주가 급상승 기대감' (사진-일양약품 로고)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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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일양약품이 러시아 1위 제약사 알팜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항암신약 슈펙트(라도티닙)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의 임상 3상 진입을 지난 27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슈펙트의 러시아 임상 승인은 한국 회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 중 해외 임상을 승인받은 첫 번째 사례다.
이에 유효성만 입증하면 코로나19 치료제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
임상이 완료되면 임상 결과는 러시아·벨라루스에 한해 알팜이 권리를 갖고 일양약품으로부터 슈펙트 완제품을 수입해 독점 판매하게 된다.
앞서 일양약품은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 내 BSL-3 시설에서 시험관내 시험을 통해 슈펙트가 48시간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능력이 HIV 치료제 칼레트라,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독감치료제 아비간보다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편 일양약품은 28일 전일대비 29.89%(9850원) 상승한 4만 2800원에 장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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