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전처리․가공 등 체계적인 데이터 관련 교육으로 취업까지 연계하는 ‘2020년 경기도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대학(원)생, 재직자, 특성화고, 경력단절자 등 경기도민이거나 도내 대학․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전문가 과정 ▲재직자 과정 ▲특성화 과정으로 구분돼 있다.
전문가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있는 대학(원)생과 데이터 전문분야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모델링, 프로젝트 실습 등을 진행한다.
재직자 과정은 현업에서 IT 및 분석기술이 요구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수집․처리, 분석 등 종합적인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성화 과정은 특성화고 재학생과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사업과 차별화된 데이터 전처리·가공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터 전처리·가공 과정은 경기도 내 데이터 가공·처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들로 구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인력으로 나날이 늘어나는 머신러닝(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가공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7월부터 과정별 교육 일정에 따라 수강신청을 받아 교육생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경기도는 그동안 1,080여명의 데이터 산업인력을 육성하며 국내 데이터 산업의 인적 토대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올해는 170명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취업을 원하는 수료생들에게는 교육수료 후에도 1년 동안 경기도 협약기업의 취업정보, 면접 우대사항 제공 등의 취업자 관리를 진행해 데이터 관련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뤄져야 하며, 전문․고급 분석인력 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공 및 전처리 등 실무분야의 교육기회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데이터경제 시대를 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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