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회 어린이집 아동학대 Zero(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네트워킹 회의’를 20일 오후 수원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현황과 시·군 아동학대 사례 처리사항, 행정처분 등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협조사항과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아동학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과 학부모의 사회적 인식 변화로 도내에서 신고 건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올해 1차 목표를 지난해 대비 학대 발생 건 수 20% 감소로 정했다.
회의에는 도내 31개 시·군 어린이집 아동학대 담당공무원, 도 남부지방경찰청 및 14개 아동보호전문기관 담당자 등 50명이 참석해 시·군별 아동학대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아동학대 예방 관련 영유아보육법 개정사항 안내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청, 도와 각 시·군 등 관계기관 간 협조사항 등을 논의한다.
남상덕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실질적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관계기관 간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대안마련으로 경기도에서 아동학대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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