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어린이도서관의 새 공식명칭이 ‘소래빛도서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흥시중앙도서관(관장 김경남)은 올 하반기 리모델링을 통해 통합형 공공도서관으로 재탄생할 대야어린이도서관의 새 공식명칭(네이밍) 선정을 위해 실시했던 시민 공모전의 선호도조사 결과, 13일 ‘소래빛도서관’을 새로운 도서관의 최종명칭으로 선정했다.
시흥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하기 좋은 모두의 도서관’이란 취지에 부합하는 적합성과 창의성 ․ 대중성 ․ 정체성을 담은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 공모를 진행했다.
4월 29일부터 5월10일까지는 접수된 105종 중 사전검토와 심의를 거쳐 선정된 4종에 대해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소래빛도서관’의 의미는 ▷‘밝다, 비추다’를 뜻하는 한자 ‘소(昭)’와 ‘미래, 오다’를 뜻하는 한자 ‘래(來)’, 그리고 ‘빛나다’를 뜻하는 우리말 ‘빛’의 합성어로 ‘다가오는 미래를 밝게 비춤 ▷꿈과 희망을 열어가는 통합형 공공도서관’이란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동시에 지역적, 향토적 정서를 담은 ‘소래산’을 연상케 함으로써 대중성과 적합성을 고루 내포한 명칭으로, 대야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이후 재개관 시 새로운 이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야어린이도서관은 현재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공공도서관으로 올 연말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야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네이밍 공모와 선호도조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의 도서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서관의 주인이 시민인 만큼 시민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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