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은이)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개학 연기로 돌봄 공백이 있는 지역 아동 55명에게 코로나 극복 응원과 함께 피자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날 행사들이 축소·취소되는 상황을 나눔 형태로 대체하는 동시에 지역 업체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역 내 결식아동 후원 단체인 ‘3사랑 밥터’의 지원을 기반으로 마련 된 이 행사는 인근 군서초와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아동과 학부모들에게 교장 선생님이 함께 안부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한 아동들은 ‘학교도 계속 못 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서 집에만 있어 우울했는데 피자받아서 신나요~’, ‘맛있는 피자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나눠 먹을거에요~’등 밝은 표정을 보였고 함께 온 부모 역시 ‘어린이날이어도 놀러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미안했는데 이런 이벤트가 있어 아이들에게 선물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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