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의원 12명으로 1명 줄어

경기도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안 확정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1/30 [23:0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1/30 [23:04]
시흥시 시의원 12명으로 1명 줄어
경기도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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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의원의 수가 현재 13명에서 12명으로 1명이 줄게 되는 것으로 검토지고 있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영래 아주대교수)는 지난달 28일 오후 회의를 열어 31개 시·군의회별 의원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확정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시흥시(1명)를 비롯해 수원시(2명), 고양시(1명), 안산시(1명), 성남시(2명), 부천시(1명), 안양시(2명), 평택시(1명), 광명시(1명)는 시의원이 감소했으며 최근 인구가 크게 증가한 용인시 의원이 5명(지역 4명, 비례 1명), 화성시 의원이 6명(전원 지역), 파주시 의원이 1명(비례) 늘어났다.

이번 결정은 도내 전체 시.군의원은 417명으로 변화가 없으며 시흥시는 현재 나 선거구(연성, 매화, 신현, 목감)에 의원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으며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의원수가 줄어든 각 지역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결정에 앞선 지난 25일 시흥시의회는 시·군의원선거구획정에 따른 시흥시의회 의견서를 내고 시흥시는 경기도의 기초의원수가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바뀌며 유일하게 의원 수가 늘어난 시로 현재 지속적인 대규모 택지 개발에 의한 인구 증가로 분동이 계획되어 있는데 의원수가 줄게 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내 시·군의원 선거구 및 정원 조정은 용인 등 일부 지역의 인구가 지난 지방선거 이후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구 및 정원 조정안은 다음달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적용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일부 시·군의 경우 다른 시·군 의원정수 증원을 위해 현 의원정수를 줄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김문수 지사 명의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각 정당 정책위원장, 지역 국회의원에게 도내 기초의원 정수를 현재 417명에서 435명으로 18명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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