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12/21 [17:4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2/21 [17:44]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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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월동준비
제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추위를 느끼듯이 자동차도 겨울철이되면 추위를 탄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차의 모든 부분이 수축되고 딱딱하게 굳어져 조작하기가 힘들게 되는데 이는 각종 오일이 굳어지기 때문이다. 오일이 굳어지면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변속시 기어가 잘 안들
어가고, 현가장치의 각종 쿠션고무와 쇽업쇼버가 딱딱해져서 이상음을 내거나 쿠션이 나빠지기도한다
■ 시동은 이렇게 걸어야
겨울철에는 연료의 혼합이 불량하고 배터리의 성능 또한 떨어지기 때문에 자칫잘못하면 배터리만 방전시킬뿐 기동 자체가 어렵게 된다, 시동을 걸때는 기어를 중립에 놓은 후 반드시 클러치 페달을 끝까지 밟고 시동을 걸어야 한다, 최근에 출고되는 승용차에는 연료분사 상태를 자동적으로 조절,
제어해주는 컴퓨터박스가 있어 냉각수 온도 등을 감지하여 연료분사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원활한 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 도어를 얼지 않게
주행하는 동안 히터를 틀게 되면 승차자의 입김과 외부와의 온도차이로 실내에 습기가 발생하여 자동차 문짝 가장자리에 둘러놓은 고무에 고여있다가 주차해두는 동안 얼어붙게 된다.이때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힘껏 문을 열어 젖히면 문은 열리게 되지만 고무부분이 찢어져결국 고무 전체를 교환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기온이 내려간날 주차시에는 문짝 모서리의 웨더 스트립 부분에 묻어잇는 물기를 닦아주는게 좋다. 차고에 자동차를 주차시키지 못할 경우 자동차보디커버를 씌어놓거나 최소한 앞유리면이라도 천이나 두꺼운 종이로 덮어 앞 유리면의 성에를 방지하는 등 영하권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 추운 곳에 주차할 때는
눈이 녹아있거나 물기가 있는 노면을 달리다보면 눈이나 물기가 차체 밑에 달라붙게 마련인데 기온이 내려가는 야간에는 이것이 핸드브레이크의 와이어 주변에서 얼어붙어 아침에풀리지 않아 애를 먹게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주차시킬 때는 단이나 후진기어를 넣어 차를 움직이지 않게 한 다음고임목을 바퀴에 받쳐두어야 하며 아침 햇살이 차머리쪽에 비치도록 주차시켜 놓으면 시동할 때 엔진실의 지나친냉기를 피할 수 있어서 유리하게 된다.
■ 워밍업에도 단계가 있다
시동과 동시에 바로 출발하면 당연히 차에 무리가 가해지고 각 부분이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겨울철 아침에 시동이 걸렸다고 즉시 출발하면 엔진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많고 출발이되었더라도 제대로 가속이 되지 않게 된다. 겨울철에는 출발 전 일정기간의 워밍업이 필요한데 이는 크게 두단계로 생각할 수 있다. 시동이 제자리에서의 아이들링을 1차 워밍업이라고 한다면 출발에서부터 최초1백~2백m까지의 저속운전은 2차 워밍업이라고 할 수 있다.
■ 라디오 안테나에도 관심을
대개 보면 시동과 동시에 라디오를 틀게 되는데 비가 오거나 눈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난 다음날 갑자기 추워지면 라디오를 켜는데도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동안테나의 경우 안테나에 묻었던 물기가 결빙되어 있어 안테나를 밀어 올리는 모터가 고장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엔진오일의 선택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현재 자신의 자동차에 여름용 엔진오일이 주입되어 있다면 점도가 낮은 겨울용 오일로 교환하고, 4계절용이라면 오일의 교환시기에 맞추어 교환해주어야 한다.
■ 히터와 라디에터의 호스 점검을
자동차의 월동대책의 하나로 난방장치도 완벽하게 점검해보아야 한다. 특히 히터호스와 라디에이터 호스의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엄동설한에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기 쉽다, 운행도중 호스가 파손되어 냉각수나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은 외기의 온도로 고무가 딱딱해진 상태에서 그 압력을 이기지 못해 파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호스들은 손으로 만져보아 EkrEKr한 상태이거나 바각하는 소리가 나면 미리 교환해 주어야 한다.
■ 수온조절기의 점검
어느 자동차를 막논하고 냉각수의 출구부분에는 엔진의 온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해주는 서머스탯이 장치되어 있다. 너무 차갑거나 또 열을 너무 많이 받을 경우 엔진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기계적인 무리와 함께 연료 소비량도 많아지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 수온조절기가 장착되어 있지 않거나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엔진의 워밍업이 길어지고 히팅도 그만큼 늦어지므로 정상작동 여부를 필히 확인해야한다.
■ 배터리 관리를 철저하게
배터리의 3대 서비스 중 첫째는 청결이다. 배터리의 윗부분이 더러워져 있으면 '+','-'의 단자가 서로 연결되는 상태가 되어 자체 방전이 되고 배선의 연결부분인 터미널에 하얀녹이나면 접촉저항이 커져 시동과 충전불량의 원인이 된다,따라서 배터리 단자 부분의 청결상태를 유지해주어야 하며 전해액의 양은 극판 위로부터 10-13mm 정도를 유지하도록 조치해주어야 한다. 또한 3년 이상 사용한 배터리라면 미리 교환해주어야 올 겨울에 경쾌한 시동을 약속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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