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신천동주민센터(동장 김성남)가 드디어 1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추운날씨에도 개청식이 열리는 다목적실에는 김윤식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14개 동장들과 주민 등 150여명의 축하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식전행사로 시립국악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본행사에서 경과보고, 공로패수여, 김성남 동장의 식사와 김윤식시장의 축사, 현판식, 기념식수, 테이프절단 등 실·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신천동주민센터는 그동안 노후 되고 협소했던 청사와 주차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잦았으나 이번 새 청사는 대지면적 2,212㎡(약 670평)에 건축 연 면적 1,497㎡(약 453평)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건립되어 민원실, 회의실,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총 사업비 52억 7천만 원이 소요된 대규모 공사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해 이달 4일 완공했다.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 청사의 개청식에서 김성남 동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시설의 격에 맞는 최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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