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역의 희망근로자들과 함께 휴경지에 희망의 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공원으로 활용되고 공원조성예산도 절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왕동 희망동산에서 18일 열린 개장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하여 안정욱 시의원 지역주민과 공원조성에 참여해온 희망근로자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희망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유공 공무원의 표창, 통수식과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장식이 끝난 후에는 이곳 희망동산을 한 바퀴 돌면서 2009년 6월 희망동산 조성 당시 열악한 상황에서부터 지금까지 조성 과정을 설명 들었다.
특히 희망동산 조성과정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한 현황판을 보고 황무지를 개척하여 무에서 유를 창출한 희망근로자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
이곳 희망동산은 13,000㎡(약 4천평)의 면적으로 원래 쓰레기와 잡초로 방치되었던 곳이었으나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길과 등산로를 만들어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희망동산의 조성은 총 689백만원(인건비 400, 재료비 289)이 소요됐으며 공원조성 발주시 예정보다 약 15억원정도가 절약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더욱 큰 가치가 부여되고 있다.
희망동산 조성사업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해 시작된 한시적 사업이었으나 시흥시민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을 마련해준 성공적인 사업이며 희망동산이 시흥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명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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