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야구협회(회장 정광순)가 지난 5일 센트럴병원 별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협약을 맺어 화제다.
정왕본동 내에 있는 푸른(소장 정 경), 생명샘(소장 김복순), 그루터기(소장 정재만)등 3곳의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맺은 시흥시 야구협회는 앞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야구용품 및 지도코치 파견과 간식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고 했다.
3곳의 지역아동센터에는 각각 3,40명의 아동들이 스포츠처럼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받는 일은 이번이 처음 있는 사례로써 앞으로 시흥시 전역으로 이와 같이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정광순 회장은 밝혔다.
고가의 야구용품들을 협찬 받고, 전문코치로부터 지도를 받게 된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한껏 들떠있다고 지역아동센터 소장 정경씨는 전했다.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문을 연 지역아동센터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이들을 돌볼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시흥시 야구협회가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서게 된 것.
이날은 2010년 시흥리그감독자 회의를 위해 50여명의 관내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인 날로 야구협회 회원들도 이와 같이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정광순 회장은 “지역에 있는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협약을 맺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흥시 야구협회가 스포츠맨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야구도 가르치며, 후원도 하는 야구협회의 사랑이 또 다른 미담이 되고 있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